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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직업의 본질은 무엇일까일상 2024. 11. 7. 17:51
브런치 스토리_ 뮤즈노트 [일터야 미안해]
25화 일하는 당신이 자랑스럽다.
고객이 왕인데 감사한 이유
편의점에서, 식당에서, 특히 업무전화를 통해서,
마지막 인사말은 대부분 "감사합니다"
친절과 서비스는 돈버는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일 텐데...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초기문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략-
현대사회에서도 노동의 교환이란 달라진게 없다.
기꺼이 노동교환에 응해준 분에게 고마움을 표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돈이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고 누가 왕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것은 모두 서로의 노동에 빚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감사합니다.
'진짜 일'을 찾아서
오염된 심화, 일의 보람에서 소외된 시스템, 쉼 대신 엉뚱한 디테일에 몰입하는 일터의 현재를 더 낫게 개선하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일터의 불합리함이 개선되도록 함께 돕고, 연차 조차 눈치를 보는 상황, 쉼을 죄악시하고 열심만 남아버린 노동의 신화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서로를 깨워야 한다.
왜곡된 일터, 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생산성을 악화시킴은 물론, 사회전체의 활력을 앗아가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란 거대한 대양에 뛰어들길 주저하게 만듦을 깨달아야 한다.
일하는 당신이 구해낸 사회
일은 확실히 고통스러운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일과 직업은 나를 알게 하고 타인에게 배우며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완성케 해 준다.
일의 본질은 우리가 서로의 노동에 빚지고 갚으며 살아가고 있음이다. 일과 일터에 대한 긍정이 담긴 사회는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당신 존재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세상이기도 하다.
무가치한 일이라고 느낄지언정, 오늘 사랑하는 존재와 가족을 위해 일한 당신은 세상을 조금은 좋게 만들렀다. 그렇게 자부해도 좋다.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노동을 교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일을 감사해하는 사회는 결코 바닥까지 나빠질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건네보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https://brunch.co.kr/@snowcountry/348
25화 일과 직업의 본질은 무엇일까
일하는 당신이 자랑스럽다 | 고객이 왕인데 감사한 이유 남의 돈 벌기 쉬워? 전에는 이 무례한 멘트가 흔한 말이었다. '고객은 왕이다.'는 또 어떻고.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내주는 셈이니, 귀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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